라노벨 작가가 되기를 꿈꾸던 평범한 고교생 소년 유우.
매번 신인 작가 공모전 1차 심사에서 낙선을 거듭하고 있었는데.
어느 날 밤 모든 면에 있어서 완벽하기로 소문난 여동생
스즈카로부터 그녀가 재미삼아 한 번 써본 라노벨이 신인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.
엄격한 아버지가 허락해주시지 않을 게 뻔하다며 자신을 대신하여 프로 작가 데뷔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.
중학교 3학년인 내 여동생, 나가미 스즈카는 완벽한 우등생.
그런데 그 아이가 라이트노벨 공모전에서 상을 탔다고?!
더군다나 그 소설 내용이 오빠를 무지 사랑하는 여동생의 러브러브 코미디?!
현실의 오빠(=나)한테는 항상 엄격하면서
그런 스즈카의 부탁으로 내가 대신 작가 데뷔?!
그리고 그 와중에 출판된 소설이 완전 대 히트!
급기야 나에게 팬이라고 말하는 미소녀, 작가, 일러스트레이터가 모이기 시작하질 않나!
스즈카는 소재를 찾으려고 데이트하고 싶다고 말하질 않나!
다들 착각하지 마!
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 쓴 소설에 나오는 여동생이지, 진짜 여동생이 아니야!
